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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우리 교회는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을 지냅니다.
사람이 되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오르시어 하느님의 영광 속에 받아들여짐을 기념합니다. 하느님의 영광 속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대사제로, 우리의 중재자로, 우리의 희망으로 계십니다. 당신의 승천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을 떠나 사라지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도 않으시고, 우리에게 틈을 주지도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틈이 없으신 분, 홀로 계시지 않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한 없이 충만하신 분, 영원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초월성은 세상의 가장 깊은 내재성을 향해 있고, 하느님에게서 하늘 가장 높은 곳은 세상 가장깊은 곳과 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주님 승천을 주님 부활의 또 다른 측면으로, 주님 재림의 시작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람 되심, 십자가에 돌아가심, 부활하심, 성령 파견 그리고 다시 오심, 이 모든 하느님의 신비는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지상 활동 중에 쉴 틈이 없으셨습니다. 당신을 따르는 우리에게도 쉴 틈을 주지 않으십니다. 주님의 천사들이 "너희는 왜 하늘만 쳐다보고 서 있느냐?"(사도 1,11) 하고 말씀하십니다. 승천하시는 주님께서는 이제 우리에게 세상을 책임지도록 맡기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세상으로 파견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업적과 가르침으로 우리 교회가 형성(복음화 됨)되고 성장(복음화 함)합니다. 예수님의 삶이 곧 우리 교회의 삶이고, 예수님의 가르침이 곧 우리 교회의 가르침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땅 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 1,8) 하신 말씀은 우리 교회를 위한 약속인 동시에 우리 교회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무엇보다 성교하는 교회이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을 받아들이는 교회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교회는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기도는 하느님의 힘과 영광을 드러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힘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시고 당신 오른쪽에 앉히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와 모든 피조물의 머리가 되게 하십니다.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체성사에서 이 그리스도의 몸을 "아멘!" 하고 받아 모십니다.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교회 안에 살아 계십니다.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현존하시는 자리가 됩니다.

주님 승천은 우리 교회가 세상을 위해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힘으로,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과 기쁨으로 살아가는 하느님의 백성, 교회의 사람, 그리스도인임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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